R)억울하다 유서 남기고 경찰 자살

작성 : 2012-09-20 00:00:00

파출소 직원들과 언쟁을 벌여 조사를 받던여수해경 소속 경찰관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만취한 운전자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19) 오전 5시 30분쯤
여수해경 소속 57살 박모 경위가
자신의 아파트 8층에서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박 경위는 전날 자정쯤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고 도로를 가다 다른 사람이 소란을 피운다고 경찰에 신고 한 뒤 늑장 출동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수갑이 채워져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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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2시쯤에는 광주 각화동의
한 교차로에서 51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중이던 북부경찰서
소속 승합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정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정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3퍼센트로 면허취소에 해당할 만큼
만취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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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벽 광주 남구 방림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8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면서
수사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직원 백여 명을 동원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데 이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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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 반 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성전환 수술을 한 자녀와
갈등을 겪어오던 59살 김 모 씨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2년 전 성전환 수술을
한 자녀 문제로 가족과 자주 다툼을 벌이는 등 가정 불화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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