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비엔날레-야외에서 즐기는 인기작품

작성 : 2012-09-22 00:00:00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야외에 설치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트럭을 개조한 1인용 호텔인 <틈새호텔>과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 설치된
거울 탁구대 작품을 만나봅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광주비엔날레에 들어서면 맨먼저
작은 트럭호텔이 관람객을 반깁니다.

1톤짜리 트럭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1인용 호텔로 개조한 작품입니다.

작가가 <틈새호텔>이라고 이름붙인 작품은 올해 광주폴리 프로젝트의 하나입니다.

이번주까지 숙박신청을 받은 틈새호텔은
다음달부터 한달간 비엔날레 광장에서,
그 이후에는 광주 도심 10곳 가운데
원하는 장소로 옮겨 하룻밤씩 무료로 잘 수 있습니다.

인터뷰-서도호
틈새호텔 작가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이 커다란 탁구장으로 변신했습니다.

14대의 탁구대에서 누구나 탁구를 즐길 수 있어 이번 비엔날레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냉전시대 핑퐁외교를 상징했던 탁구를 통해서 남북으로 나뉜 우리나라의 현실을 표현했습니다.

무거운 정치적 소재이지만 하늘이 가득
비치는 거울로 만들어진 탁구대와 상대가 환히 보이는 유리네트는 현실에 대한 반성과 함께 희망도 보여줍니다.

인터뷰-김민영
광주 송정중 3년

관람객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난해한 현대미술이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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