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도는 다양한 가을 축제에 물들어

작성 : 2012-09-22 00:00:00
붉은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면서 영광과 함평 일대에서는 꽃무릇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남도의 가을 축제들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가을 축제 현장을 정경원 기자가 안내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붉은 꽃이 길가를 가득 수놓고 있습니다.

천년고찰 용천사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꽃무릇 3대 군락지 중 한 곳인 이곳 함평 해보면에는 지금 꽃무릇이 만개해 있습니다."

잎이 져야만 꽃이 피는 꽃무릇은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한다는 슬픈 사연 때문에 상사화라고도 불립니다.

인터뷰-김주혜/ 광주시 운암동
"처음 와봤는데 너무 아름답다"

2백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꽃무릇 공원은
우리나라 볼거리 100경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산 하나를 경계로 하는 함평 용천사와
영광 불갑사 일대에서는 내일(23일)까지
꽃무릇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뷰-노정균/ 함평군 해보면 번영회장
"2킬로미터 등산로 따라 걸으면..."

이밖에도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남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다음 달 5일에는 충무공의 명량해전 승리를 기리는 명량대첩 축제와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가 준비돼 있습니다.

다음달 9일 광주 도심에서는 7,80년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충장축제가 열리고, 19일에는 맛의 고장 남도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가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립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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