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서재응 투수가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35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역대 1위인 선동열 감독의 37이닝 무실점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싱크. 9회말 3아웃 수비 순간..>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순간
서재응은 손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생애 첫 완봉승을 확정짓자마자
찰떡 궁합을 맞춘 포수 김상훈이 뛰어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눴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과 2008년 국내 복귀 이후까지 통털어서 처음입니다
인터뷰-서재응
기아 타이거즈
"완투패는 있었지만 완봉승은 처음,제가 경기를 끝냈다는 게 색다른 느낌"
직구 최고 구속이 138킬로에 그쳤지만
넥센 타자들을 완벽한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로 요리하며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안타 단 3개와 볼넷 한개만을 내준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인터뷰-서재응
기아 타이거즈
"빠르게 승부하자,변화구도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로 집어넣어 타자가 치게끔 하자고 한게 주효"
서재응은 올시즌 8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선발 5경기 35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역대 2위 기록을 경신한 서재응은 선동열 감독의 선발 37이닝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습니다.
올시즌 기아의 남은 경기는 10경기.
팀은 이미 4강에서는 멀어졌지만
서재응이 남은 두차례 선발 등판에서
생애 첫 10승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시즌 막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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