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노사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어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측은 협상진전이 없을 경우
내일 밤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물론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대병원에 천막이 설치된 것은 지난 10일.
노조원들이 14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 측이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며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 상탭니다.
인터뷰-김미화 / 전남대병원 노조위원장
"병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는 근본적으로 환자들의 서비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남대학교병원 측은 노조가 불법적
단체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지만
성실히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싱크-전남대 병원 관계자 / "만약 오늘 의견 접근이 안되면 내일 한차례 더 조정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 때 가능성이 더 있다고 보고 파업까지는 가지 않게.. "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내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이형길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환자들의 불편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박창열 / 전남대병원 환자
시민들이 아파서 오고 죽고 살고 하는데가 병원인데 사람을 담보로 해서 (파업을) 한다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나...
전대병원과 함께 파업을 예고했던 조선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은 노사가 의견 접근에 이르러 파업 등 극단적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13 07:15
경호처 경호본부장 3차 소환.."불응 시 체포영장 검토"
2025-01-12 21:28
2년 반 살다 별거 후 17년만 이혼..법원 "배우자 연금 분할 안돼"
2025-01-12 20:57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2025-01-12 16:43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가담한 승려 '실형'
2025-01-12 15:22
대통령 관저 집회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 현행범 체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