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위조부품 원전 공급, 검찰 수사 착수

작성 : 2012-11-06 00:00:00
영광원전 5*6호기가 검:증되지 않은 부품들이 공:급돼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무려 10년 간이나 계:속돼 왔는데, 검:찰이 공:급업체 8곳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광주지검 특수부가 원전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품질 검증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원자력발전소에 부품을 납품한 업체 8곳입니다.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원전에 237개 품목 7천 6백여 개의 제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영광원전 5, 6호기에 98%가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위조 과정과 규모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어제 부품 공급업체들이 품질 검증서를 위조해 원전에 부품을 납품한 사실을 적발하고 영광원전 5, 6호기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싱크-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2003년~2012년간 해외 품질검증기관의 품질검증서 60건이 위조된 것을 확인, 영광 5,6호기에 집중적으로 납품, 사용,,,"


원전에 납품된 미검증품은 퓨즈류와 계전기류 그리고 스위치류 등 237개 품목에 모두 7천6백여 개 제품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성과 직결되는 운전 설비에는 미검증품이 쓰이지 않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발전용량이 각각 백만kW급인
원전 2기가 제품 교체와 검증을 위해
연말까지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돼 올
겨울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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