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목포지역은 아파트 공급이 대책
없이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미분양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분양 원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인구 유입이 적은데다 최근 아파트 분양을 이끌었던 현대삼호중공업의 퇴직금 중간정산 효과가 사라지고 특히 도청과 같은 곳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은 아파트 구입보다는 원룸 같은 적은 평수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정지용 기자가
목포지역 아파트 미분양 원인을 보도합니다
목포시의 아파트 미분양 원인은
먼저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의 퇴직금
정산 효과가 사라진 것을 들수 있습니다.
2010년말 인근 현대삼호중공업이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면서 아파트를 장만한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퇴직금을 정산한 직원들이
2천7백여 명으로 1인당 평균 8천만 원
가량을 받아 이 돈의 상당수가 아파트 구입에 쓰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퇴직금 특수가 사라지면서 주택시장은 빠른 속도로 얼어붙었습니다
두 번째는 인구 유입이 적다는 것입니다.
목포시의 인구는 24만5천 명 안팎으로
도청이전 등으로 약간 늘었을 뿐 계속해서
정체돼 있습니다.
사실상 전남경찰청과 전남농협, 전남교육청 등 기관들의 남악이전이 끝나, 더 이상
주택수요가 늘어나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이들 기관 근무자들도 아파트를 구입해 가족이 함께하기 보다는 혼자 기거하기 위한 전세나 원룸같은 것을 선호해 아파트 분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 수요가 적은 반면에
공급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미분양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경기마저 침체되면서
그나마 있는 실수요자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주현/공인중개사
"떨어질 거란 예상을 많이 하셔가지고 기존 주택같은 경우도 매입을 두고보자는 추세로
많이 돌아서고 있어요"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옥암지구에 8백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목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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