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추락사로 처리될 뻔 한 사고가 음주뺑소니로 밝혀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제(9) 밤 10시쯤 광주 남구 송하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124%인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고가 옆 보도를 걷고 있던 50대 남성을 치여 10미터 아래로 추락케 해 숨지게 한 혐의로 55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가드레일에 낀 차량을 두고 달아나 도로 아래 숨져있는 피해자를 운전자로 알고 단순 사고 처리했다, 뒤늦게 뺑소니 범행 임을 파악하고 차량 소유주 김 씨를 붙잡아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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