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공원부지로 지정됐다
7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개발이 묶인
지역이 있습니다.
20년이상 공원부지로 묶여있는 곳도
광주에서만 광주월드컵경기장의 10배에
이르는데 땅주인들의 재산권도 최대 70년째 묶여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 동구 금동의 한 주택가.
시내 중심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지만
아직도 1900년대 초의 모습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됐지만 공원은 만들어지지 않은채 공원부지로만 묶여 7,80년간 방치됐습니다
재산권 행사는 커녕 소방도로도 없어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한 상탭니다.
인터뷰-서병훈/ 광주 금동
"트럭도 못 들어와 조립식이고 뭐고 못 짓는다"
동구청은 부지매입비 34억 원이 없어
공원조성을 못했고 최근에는 재개발 계획까지 발표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용성/ 광주 동구청 공원녹지과장
"그동안은 예산 마련 못 해서"
광주시가 추진하는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약 50년전 지정된 학동 근린공원 예정지도
속수무책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이곳 5만여 제곱미터도 지난 1967년 공원으로 지정 고시됐지만 아직도 조성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CG
이처럼 30년이 넘도록 방치된곳은 170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그래도 최근이라고 할수있는, 지정된 지
20년 정도됐으나 조성사업을 시작도 못 한 곳도 330만 제곱미터,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열배나 됩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여기에 필요한 2조원의
예산을 마련할 방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10년 이상 조성을 못하면 부지에서 자동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시기는 오는 2020년,
그때까지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약과
여러 불편을 감내해야할 형편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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