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건축중이던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현재 문화전당의 종합공정은 50%대 인데
내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문화시설 사상 최대인 7천억원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아시아 문화전당이 점차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옛 도청 옆길을 따라 내려가면 가장 먼저 탐방객을 맞는 건물, 민주평화교류원입니다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을 아시아와 교류하는 중심지 역할을 할 이곳은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술극장도 어느덧 외관을 갖췄습니다.
고정 무대 없이 8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대극장과 원통형 모양의 중극장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문화창조원과 그 앞에 길게 자리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정보원은 문화 콘텐츠를 수집하고 생산해 이를 활용하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인터뷰-정영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 책임감리원
"현재 공정률 52.11%, 내부 공사 남았다"
하지만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린이문화원 공사는 많이 지연됐습니다.
5.18 사적지인 도청 별관의 철거 논란으로 뒤늦게 착공한 탓에 아직도 골조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존이 결정된 뒤 지난해 11월 외벽과 유리창 등의 리모델링을 시작한 옛 도청 별관은 현재 5% 정도 공정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불과 5분 거리에서 근무하지만 공사 현장을 처음으로 직접 본 동구청 직원은 그 규모에 감탄합니다.
인터뷰-서태권/ 광주 동구청 기획예산실
"처음 본다. 지하같지 않고 웅장하다"
스탠드업-정경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내년 11월 완공된 뒤 U대회에 맞춰 개관할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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