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수준별 수능으로 혼란.불편 심할 듯

작성 : 2013-10-10 20:50:50
201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수험생들에게는 물론 관리자들에게도
혼란스럽고,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수준별 수능으로
시험장이 기존 남녀 구분에서 영어 A/B까지 나눠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광주 2만천7백여명, 전남 만9천3백명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줄거나 늘었습니다.

하지만,시험장 수는 대폭 늘었습니다.

(CG-광주.전남 시험장 현황)
광주는 지난해보다 1곳이 늘어 38곳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반면, 전남은
지난해 51곳에서 63곳으로 10곳 이상
시험장이 늘었습니다.

전남의 시험장이 급증한 것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수준별 수능의
영어 과목 때문입니다.

A/B로 나뉜 영어는 듣기평가가 있는데
한 건물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없어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남녀로만 구분 짓던 시험장을
영어 A/B로 구분 짓다보니 시험장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나마 광주는 A형과 B형을 선택한 수험생 비율이 42%와 57%로 비슷한 반면,
전남은 A형 28%에 B형이 71%로
균형 맞추기가 더욱 힘듭니다.

인터뷰-김 철/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수능 시험장 혼란은 수험생들에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고교 출신이라도 영어 선택 유형에
따라 시험장이 달라 사전에 시험장 확인을 철저히 해야합니다.

또한, 유형 따라 시험장을 배정 받다보면 원거리 시험장을 배정받는 수험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시험장 배치는 수능 하루전인 다음달 6일 예비소집때나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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