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9세 이하 결핵환자 매년 100여 명

작성 : 2013-10-18 07:30:50
최근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고 동급생들이 예방
치료를 받으면서 청소년들의 결핵이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광주전남에서만 19세 이하 결핵
환자가 백여 명씩 발생하고 있지만 특별한 예방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후진국 병으로 여겨지던 결핵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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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광주전남 신규 결핵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다 지난해 3천 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벌써 2천 명을 넘었습니다.//

CG
그 가운데 19세 이하 환자도 해마다 백 명을 넘기고 있는데, 올해도 광주전남에서 -7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국민 3명 중 1명이 몸 속에 결핵균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에 걸리게 됩니다.

청소년들도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싱크-청소년 결핵 환자/ "밥 안 먹고 인스턴트 먹고..."(추후수정)

하지만 예방률이 70%대인 BCG 예방접종을 제외하곤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BCG 접종은 소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결핵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접종을 했다고 결핵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 등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자주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또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인터뷰-고영촌/ 호흡기내과 전문의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

집단 발병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 결핵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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