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섬진강 골재 채취 논란

작성 : 2014-05-09 08:30:50
네 그렇습니다. 섬진강변 지자체들의 섬진강 하구 모래 준설을 놓고 생태계 파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의 주장인데요, 이에대해 해당 시*군들은 모래를 섬진강에 다시 사용하고 있어 재첩 채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섬진강 하류에 드넓게 펼쳐진 모래톱입니다

경남 하동군은 최근 광양시와 협의를 통해
이곳을 준설하기로 했습니다.

섬진강의 재첩 서식지를 넓히고
남는 모래는 하동의 송림공원의 백사장을 보강하기 위해섭니다.

광양시는 섬진강권 시,군 환경협의회에서 모래 반출이 없는 섬진강내 평탄화 작업에
합의했고 어민들도 준설에 동의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용길-광양시 수질환경담당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모래톱 준설로
강 바닥이 내려 앉을 경우 바닷물이 역류해 섬진강 인근 농경지의 염해 피해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염분이 높아지면 재첩의 서식이
어려워지고 섬진강 하구의 생태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성호-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무엇보다 섬진강 모래 준설 선례가 또다른 지자체들의 골재채취와 환경 훼손의 빌미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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