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등의 단체 검진이 몰리는 연말을 제외하면, 5월에 건강검진 예약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뉴스룸 스탠드업-임소영이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건강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한 달에 평균
4천 건 안팎이던 건강검진 예약이 5월 들어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넉 달 동안 월 평균 검진 건수는
4천4백여 건. 하지만 이달에는 지금까지
5천5백 건이 예약돼 24%가 급증했습니다.
밀린 단체검진이 집중되는 연말을 제외하면 5월의 건강검진 집중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해 예순세 살인 박성환 씨는 딸과 함께
어버이날 건강검진을 받으러 왔습니다.
나이 든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한 딸이
어버이 날 선물로 건강검진을 해드리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박성환
광주 서구 화정동
"취업한 딸이 검진 선물 너무 기분 좋아"
평소 기침이 잦은 아버지를 위해
폐 컴퓨터단층촬영(CT)도 포함시키고
의사와 상담도 했습니다.
인터뷰-박혜윤
광주 서구 화정동
이처럼 부모님의 검진을 준비할 때는
만성질환과 가족 병력을 고려해 검진항목을 미리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특히 자녀에게 짐이 될까 부모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과 치매, 중풍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데는 평소 부모님을
주의깊게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이두영
내과 전문의
"식사량, 체중 감소 등 평소 안부 살피는 것이 중요"
부모님의 건강을 미리 살펴 건강한 노년을 선물하는 효도 검진이 고령화 시대, 가정의 달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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