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무리한 산행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지난 달 24일, 담양 병풍산을 오르던
대학 등산동아리 회원 12명이 산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비록 낮은 산이었지만 등산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처음 산에 올라온
학생들이 조난을 당한 겁니다.
인터뷰-강리현/당시 구조 학생
지난 주말에는 지리산에서 43살 권 모 씨가 다리를 다쳐 산악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광주 전남에서 하루 동안
3건의 산악사고가 접수됐습니다.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
구조자가 9천여 명으로 1년 새 2천여 명이
늘어난 가운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등산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광주는
무려 3배나 증가했습니다.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무리한 산행으로 몸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민병오/광주동부소방서 구조대장
스탠드업-박성호
전문가들은 산악사고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등산 경로를 정하고 수시로 기상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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