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2021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자 수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때문인데요.
재수생의 비율은 오히려 증가해 재학생은 철저한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광주·전남의 수능 응시자 수는 모두 합쳐 3만 586명.
지난해 응시자 수와 비교해 3천9백 명, 약 10% 가량이 줄었습니다.
가팔라지는 학령인구 감소폭 때문입니다.
응시자 수가 크게 줄면서 재수생의 지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지역 재학생 응시자 수가 2천1백 명 감소한 것에 비해, 재수생 지원자는 46명밖에 줄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응시자의 18.9%였던 재수생 비율은 올해 들어 21.1%로 뛰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수능시험 대부분 과목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가 예상되고 있어, 재수생 강세가 현실화될 거란 분석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훈탁 /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 "재수생의 폭이 덜 줄었다고 하는 것은 인기대학이나 인기학과에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커트라인이 아주 촘촘하게 형성될 것 같고요. 어쩌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23)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 지원.
재학생들은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마무리 공부에 집중하고, 전략적으로 수시 지원에 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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