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오늘 수능.. 한파 속 수험생 속속 입실

작성 : 2020-12-03 06:17:00

【 앵커멘트 】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이 잠시 뒤 8시 40분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수능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97개 시험장에서 30,50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인데요.

시험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광덕고 앞에 나와 있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 수능이다 보니 제약이 많은데요

보시는 것처럼 수능일마다 시험장 입구에 가득했던 후배들의 응원소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험장 안 진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인데요. 저도 지금 학교 밖에서 상황을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7시 15분쯤이니까, 8시 10분인 입실 완료 시간까지는 앞으로 55분 정도 여유가 있는데요.

입실 전 체온 측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른 6시 반부터 시험장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에서 4도 분포인 가운데 세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도 너도나도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무장한 모습입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 97개 시험장에선 지난해보다 3,700여 명이 줄어든 3만 500여 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유증상자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수험생은 마실 물과 도시락 등을 개별 지참해야 하고,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매 교시 시험이 끝나면 환기가 이뤄지는 데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2도~ 5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한 외투를 가져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시험장에 도착하지 않은 수험생이 있다면 준비물을 한 번 더 점검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덕고 시험장 앞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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