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수백 명이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의 각종 조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역학조사도 늦어지면서 기존 확진자들이 이용한 시설 등을 통한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0일)도 광주는 저녁 6시까지 18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세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이후 11일째 하루 백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도 어느새 만1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던 확진자 페이지입니다.
올해 초 공개된 시설 2곳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있었던 시설에 대한 정보는 수 일째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이용 시설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알지 못하다보니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확진자 359명 가운데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감염 사례는 112명,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도 139명에 달합니다.
▶ 싱크 : 이달주/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민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에 깊이 파고들고 있는 양상입니다."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의 경우 잠복기가 3일 밖에 되지 않고 전파력도 강한만큼 역학조사 등 행정기관의 발빠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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