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북 두 정상이 약속한 평양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남한 공연이 이달 열릴 예정인데요.
서울 공연은 이미 확정된 가운데, 지방 공연 후보지를 놓고 광주시를 포함한 자치단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싱크 : -
- "10월이 되면 평양예술단이 서울에 옵니다.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남과 북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평양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지방 공연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광주와 창원, 인천, 고양시 등 4곳입니다.
광주시는 북한미술전이 열리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와 내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붐 조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전국 / 광주시 남북교류협력팀
- "4월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유치되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크나큰 홍보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북측 관계자가 오기 때문에 광주시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광주에서는 통일부가 실사를 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여대 체육관이 공연 후보지 대상입니다.
광주여대측은 체육관 공연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추가 대관 문의를 받지 않고 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예술극장1에서 언제든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가 가능하단 입장입니다.
경남 창원시의 성산아트홀과 인천시의 아트센터 인천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중도 중요하지만 북한 측이 어느지역을 선호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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