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축제가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특별전부터 국화 축제까지 다양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맹렬하게 달려드는 사자를 한손에 제압합니다.
천여 년 전 중앙아시아를 호령했던 키르기스스탄의 민족영웅 마나스를 그려낸 판화 작품입니다.
▶ 인터뷰 : 김우성 / 전주 상산고 1학년
- "우리나라의 주몽신화나 이순신 같은 그런 영웅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고.."
▶ 인터뷰 : 서효원 / 광주시 진월동
- "그림 자체가 역동적이고 강한 이미지들도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전통 방식으로 직조된 카페트 등 키르기스스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 60여 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올해 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진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문위원
- "마나스라는 주제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획을 해서 전시하는 프로그램이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서로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김용우 조각가가 빚어낸 작품으로, 가족의 따뜻한 정을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우 / 조각가
- "어렸을 적 유년시절 고창 공원에서 뛰어놀던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축제들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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