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가볼 만한 문화 행사 풍성

작성 : 2018-11-16 05:28:28

【 앵커멘트 】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문화예술 행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광주여성영화제부터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까지 다양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88살의 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33살의 설치미술가 JR에게 프랑스 곳곳을 누비며 함께 영화를 찍자고 제안합니다.



2018 광주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는 이 영화는 80대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거리의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항심·구태윤 / 광주시 진월동
- "딸이랑 이렇게 와서 보니까 여성으로서의 같은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굉장히 즐겁기도 하네요"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광주여성영화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40여 편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채희 /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 "여성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내게 맞는 영화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반드시 한 편 이상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배우 하정우 씨가 그린 인물화와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국내외 유명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광주국제아트페어가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장유호 / 아트광주18 예술감독
- "미국의 SM 갤러리를 포함해서 총 71개의 갤러리가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수준이 업그레이드되고 좋은 작가들이 참여한 것 같습니다"

대중 예술강연과 한중일 작가 특별전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수험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풍성합니다.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전시회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선 '미식가들의 만찬' 특별전이 열립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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