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겨울과 새해를 준비하는 절기 '대설'

작성 : 2018-12-06 16:00:27

#1.
대설 무렵엔 가을에 수확한 곡식들이 곳간에 가득 쌓여 있어 음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요.

조상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2.
그래도 일손을 놓지 않고 콩으로 메주를 쑤기도 해 겨우내 구수한 메주 향을 풍겼는데요.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식량일 뿐 아니라 메주를 잘 만들어야 고추장, 된장 등을 맛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성 들였습니다.

#3.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보리가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믿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해 풍년이 든다는 거죠.

#4.
눈이 적게 오면 물이 부족해 농사를 짓기 힘들기 때문에 가뭄 때 비가 오게끔 제사를 지내는 기우제처럼 눈이 오게 해달라고 기설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5.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호박죽을 만들어 먹어 감기를 예방했고요.

겨울을 대비해 말려둔 나물로 비빔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6.
가을에 딴 감이 딱 먹기 좋게 말라가는 시기라 곶감을 간식으로 즐겨 찾았고요.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을 먹기도 했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죠?

#7.
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탓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데요.

이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진다니까 옷차림 든든히 하시고, 건강관리에도 꼭 신경 써주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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