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최초로 드라마 기획과 제작에 직접 나서며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kbc광주방송의 <환상의 타이밍>이 그 화려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환상의 타이밍>은 딸과 함께 10년 전 과거에서 현재로 던져진 시간 능력자, 주인공 ‘심정’이 아내를 찾아 헤매는 이야깁니다.
시간여행을 다니며 겪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는데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기존 드라마들과는 달리, 60분이라는 제한 시간을 정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환상의 타이밍>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출연을 알리며 큰 주목 받고 있는데요.
주인공 ‘심정’역을 맡은 배우 이훈과 그를 좋아하는 피아노 교사 '미지' 역의 강세정, 그리고 새롭게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브라이언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훈 / '환상의 타이밍' 심정 役
- "(각 지역 방송이) 각 지역의 특색과 각 지역의 개성을 살리는 우리만의 고유의 드라마를 만들어보자, 이렇게 시도하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주조연급 연기자들은 지난달 공개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는데요.
신인배우 신서하는 이번 오디션에서 무려 2,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주연급 배역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서하 / '환상의 타이밍’ 최수진 役
- "KBC 광주방송에서 공개오디션을 통해서 이렇게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제작발표회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영광이고요.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사실 실감이 안 납니다."
광주와 전남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환상의 타이밍>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는데요.
시간여행 장면은 광주ㆍ전남 곳곳을 돌며 아름다운 풍광들을 함께 담아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 지역을 드라마 속에서 만난다고 하니 벌써부터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 같죠?
메가폰은 예능과 교양을 오가며 기획력을 인정받은 장종훈 감독이 잡는데요.
장 감독은 최근 충무로에 입성해 영화계에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기대줍니다.
▶ 인터뷰 : 장종훈 / '환상의 타이밍' 감독
- "시간여행이 주된 내용은 아니고요. 가족들의 이야기, 인물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5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환상의 타이밍>은 오는 9월 6일 금요일, 안방극장을 찾아 가는데요.
KBC 광주방송은 물론, 각 지역 민영방송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유쾌한 시간여행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길 드라마 <환상의 타이밍>!
빨리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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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공연·전시 소식입니다.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학과가 참여하는 광주시립미술관 2019 민주인권평화전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 展이 열립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데요.
만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6월 3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4 전시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 태생의 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히는 정율성의 작품, 오페라 <망부운>이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집니다.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 구름이 되어버린 공주의 비극적 이야기 <망부운>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일곱 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 <상상정원>이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소재를 매개체로 상상의 재미를 선보인 이번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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