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주말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백 91일 만에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퇴임 이후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거침없는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기록한 KIA는 KT에 17대 5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주말 3연전과 앞서 열린 4경기를 싹쓸이해 6백 91일 만에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부진을 거듭하던 KIA는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가 출범한 뒤 투타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8승 1패를 거뒀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부진을 거듭하던 베테랑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주 최형우는 3홈런과 5할이 넘는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고, 안치홍,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KIA가 17일 이후 9경기에서 기록한 팀 타율은 0.388, 팀 평균자책점도 2.89로 리그 2윕니다.
마운드도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양현종도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15이닝을 무자책으로 틀어막았고, 선발과 마무리 모두 조화를 이뤄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kbc 말로홈런 해설위원
- "타석이라든지 마운드에서 선수들 얼굴을 보면 벌써 편하잖아요. 저는 그걸 느꼈거든요. 그래서 (연승 분위기가) 계속 연장될 거라 (생각합니다)"
리그 순위 9위 KIA는 이번주 한화, 키움과 6연전을 치러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새 감독대행 체제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KIA 타이거즈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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