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주)다스디자인

작성 : 2019-09-03 08:40:49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도 디자인이 빠질 수는 없죠?

우리 지역에도 각종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다스디자인입니다.

달팽이 등껍질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 제품은 전남 지역 슬로시티 관광 상품 '달팽이 무드등'인데요

더듬이 부분을 연필꽂이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아로마 방향제로도 쓸 수 있습니다.

다스디자인이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굿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민준철 / 광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
- "조명 쪽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드등이랄지 개발해서 판매를 시작하는 시점이고요. 향후에 그게 판매가 잘 되고.. 사람들이 자면서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무드등이 나온다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봅니다."

광주광역시와 함께 관광 홍보 책자와 지도, 홍보물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광주세계수영대회 때 유용하게 쓰였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시즌, 나무마다 전선을 감아 특별한 분위기를 더하곤 하죠?

하지만, LED 전선은 나무에게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스디자인은 투광기를 개발했습니다.

멀리서 빛을 쏘는 방식인데요.

나무의 훼손을 막는 건 물론이고요.

다양한 무늬도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그중 하나가 친환경 항균 코팅집니다.

박스 등에 직접 포장디자인을 하다 보니, 재활용되지 않는 게 안타까웠다는데요.

그래서 조선대 연구팀과 함께 분해율이 90% 이상 되는 항균 코팅지를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아진 / (주)다스디자인 실장
- "저희 회사는 지금 R&D 기술개발을 통해서 더 다양하게 사업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디자인 개발 이외에도 경관 조명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다스디자인은 창업 초기, 일감을 찾아 전남 지역 관공서 곳곳을 돌며 발품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어느덧 한 해 30건 이상의 사업을 진행할 정도로 성장했고요.

매출도 해마다 20~30%씩 꾸준히 올라 지난해에는 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직원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한 게 효과가 났는데요.

직원별로 멘토링 교육을 실시해 디자인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방학 기간 지역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직원들의 일손을 더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정기웅 / (주)다스디자인 팀장
- "연차라든지, 연말 인센티브라든지 아니면 명절이나 휴가 때 인센티브를 주는 것들이 제공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디자인 실무능력을 가르칠 수 있는 디자인 스쿨을 만들어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라는 다스디자인.

내년부터는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설 예정인데요.

지역을 넘어 세계를 디자인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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