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7회 임방울국악제에서 광주 출신의 정혜빈 씨가 대통령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대회 때 2위였던 정혜빈 씨는 네 번째 도전 끝에 명창 반열에 올랐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대표 국악 축제인 임방울국악제가 나흘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대회의 백미인 '판소리 명창부'에선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정혜빈 씨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혜빈 / 판소리 명창부 대상
- "오랫동안 바랐던 상이어서 더욱더 뜻깊은 것 같고요. 앞으로 전통소리를 아름답게 드릴 수 있는 소리꾼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정혜빈 씨는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대목을 불러 7명의 심사위원 중 5명에게 최고점인 99점을 받았습니다.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인 방일영상은 오민아 씨가 받았고, 농악 일반부 대상은 지산 농악 보존회가 수상했습니다.
스물일곱 번째를 맞은 올해 임방울국악제는 단순한 경연 무대를 넘어 모두 함께 어울리는 국악잔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관객들도 매 공연마다 추임새를 넣는 등 참가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신성순 / 광주광역시 북구
- "보고 듣는 내내 귀도 즐겁고, 많은 이들과 같이 공유하면서 함께 이 시간을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마무리를 하게 됐습니다."
사단법인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앞으로 국악 대중화는 물론, 국제화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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