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1부리그 승격..새로운 도전 시작

【 앵커멘트 】
프로축구 광주FC가 내년에는 다시 1부 리그에서뛰게 됐습니다.

축구전용구장도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새 운동장에서 멋진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초 정규리그 시작 전 겨울 담금질에 여념이 없던 광주FC 선수들.

목표는 당연 1부리그 승격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윤 / 광주FC 수비수(지난 1월)
- "한마음 한뜻으로 잘해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 루스탐 아슐마토프 / 광주FC 수비수(지난 2월)
-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표는 오직 1부리그 승격입니다."

결국, 이같은 간절함은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광주FC는 올 시즌 남은 3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2부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7년 1부리그 꼴찌로 밀려 2부리그로 추락한 지 2년 만에 1부에서 다시 뛰게 됐습니다.

두 달 뒤면 완공되는 축구전용구장에서 1부리그 복귀전을 갖게 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수앙 / 광주FC 팬
- "지금 대구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 저희 광주도 내년에 좋은 경기를 보여서 그런 신드롬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1부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과 팀 전력 보강이 뒤따라야 합니다.

▶ 인터뷰 : 윤창모 / 광주광역시청 체육진흥과장
- "저희 입장에서는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도록 과거의 사례를 참고 삼아서 적극 지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2부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당당하게 1부리그에 복귀한 광주FC.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광주FC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