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 짜기 나선 KIA 타이거즈..도약 '준비'

작성 : 2019-10-29 05:05:44

【 앵커멘트 】
올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 타이거즈가 감독과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하는 등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한 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FA인 안치홍과 김선빈은 붙잡고, 외국인 투수 2명은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메이저리그 출신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긴 KIA 타이거즈.

마크 위드마이어 전 삼성 코디네이터를 수석 코치로 선임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위드마이어 /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
- "감독이 아버지 역할을 한다면 수석코치는 어머니 역할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감독과 함께 잘 해보겠습니다."

지난 2009년 4번 타자로 타이거즈의 10번째 우승을 이끈 최희섭,

스타 플레이어 출신 송지만, 진갑용 등도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송지만 / KIA 타이거즈 타격 코치
- "기아라는 명문 팀에 오게 돼 개인적으로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요.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막중한 것 같습니다. 팀 재건을 위해 윌리엄스 감독을 잘 보좌하겠습니다."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되면서 마무리 캠프 중인 선수들의 눈빛도 달라졌습니다.

내년 시즌 팀의 도약을 위해 남다른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호 / KIA 타이거즈 타자
-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이 되고 싶어요. 그거 하나면 됩니다."

▶ 인터뷰 : 박준표 / KIA 타이거즈 투수
- "제일 중요한 체인지업을 좀 확실히 보강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IA는 FA 안치홍과 김선빈을 붙잡기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 2명은 교체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새판 짜기에 나선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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