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 4년을 맞았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단 평가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4년간 660회가 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누적 관람객 천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들의 문화 수준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 분석 결과,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 만족도는 각각 4.2%p, 4.5%p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하림 / 광주광역시 북구
- "무료 전시회가 다채롭게 열린다는 점이 좋고요. 유료라고 하더라도 싸게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송영훈 / 광주광역시 서구
- "친구들끼리 나와서 볼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 점에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저조한 예산 집행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순애 / 광주시의원
-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이 30%가 안됩니다. 광주시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앙부처와 협의해 신규·계속사업 예산 집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지역 문화·예술계가 진입하기에 문턱이 높고, 광주 문화·예술기관이나 단체들과의 공동 기획·협업도 저조한 상탭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문화전당과 문화원으로 이원화된 조직의 통합과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당장 임명 문제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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