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홍어를 지역 특화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어썰기학교를 운영합니다.
3기째를 맞는 홍어썰기학교는 다음달부터 9월 말까지 7개월간 운영됩니다.
홍어썰기학교는 신안군에서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입니다.
고령화로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20년부터 신안군관광협의회 흑산지회 주관으로 시작했습니다.
홍어썰기반은 홍어 숙성, 썰기, 포장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홍어주낙정리반이 추가됐습니다.
지난해에는 홍어썰기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홍어썰기 기술자' 초급 민간자격증 합격자 14명을 처음으로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신안 흑산 홍어잡이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있고, 어선 16척이 연간 60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흑산홍어를 세계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돼 유명해진 퍼플섬처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신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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