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여기 어디서 봤는데.." 전남서 촬영한 '파친코'

작성 : 2022-04-20 15:22:39
[크기변환]파친코

'파친코'와 '옷소매 붉은 끝동', '지금 우리 학교는'의 공통점은?

이들은 모두 전남에서 촬영한 드라마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그린 '파친코'의 경우, 순천드라마촬영장과 목포 문화원 등지에서 촬영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K-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순천에 있는 (폐)명신대학교와 장흥의 (구)장흥교도소 등지에서 촬영한 작품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순천의 낙안읍성 민속마을, 담양의 역린세트장, 보성의 열화정 등을 화면에 담았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전남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는 모두 215편에 이릅니다.

이는 2004년 전남영상위원회 설립 이후 최다 실적입니다.

전남이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은 데다, 제작·유통의 플랫폼 다변화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전라남도의 로케이션 촬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전남에서 촬영한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촬영 장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촬영지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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