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과 자회사들의 혁신도시 이전이 올해로 6년차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엔 기대만큼 기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광주전남 지역 기업이 한전 등과 맺은 공공계약 규모는 전체의 9.3%로, 수도권 기업의 6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한전과 자회사 3곳이 지난 2016년부터 체결해 온 공공계약 가운데, 광주전남 기업의 비중은 1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 기업이 최근 4년 동안 한전 등과 맺어 온 공공계약은 모두 1조 8천억 원 규모. 전체 계약액의 9%를 조금 넘는 수칩니다.
광주 기업의 비중은 1.4%로 전국 최하위입니다.
반면 수도권 소재 기업에는 전체 공공계약의 절반 이상이 쏠렸습니다.
계약액으로 계산하면 광주전남의 6배에 달하는 수칩니다.
광주전남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수혜를 보기는커녕, 수도권 쏠림 현상에 발목이 잡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호남, 광주 지역에 있는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공공게약 규모가 이 정도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전과 자회사들의 과도한 수도권 의존은 지역 소외 현상을 고착화 시키는 원인이자, 한전 등이 지역 정착에 강한 의지가 없다는 증거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들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방 이전 취지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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