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정몽규 HDC 회장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여 대표는 현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회장이 붕괴사고가 터지자 회장직을 사퇴하고 도망을 갔다"며 "몰매를 맞는 한이 있더라도 이 자리에서 모든 실종자가 구조되는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양당은 기업 눈치만 보는 환경을 만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불안에 떠는 광주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 대표는 이어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면담한 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를 방문해 119 구조대의 안전 확보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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