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 협상의 키를 쥔 양당의 원내대표들이 첫 대면식을 가졌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취임 인사차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만났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인사하며 90도로 허리를 굽히는 '폴더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경전도 오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청문 일정을 잡거나 자료 요구 등에 국민의힘이 잘 협조해주시면 원활하겠다고 말했고,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여당 시절 했던 기준 그대로만 적용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도 예방했습니다.
박 의장은 윤석열 당선인을 세번 만났는데 의회 정치를 중요시한다는 말씀을 세번 다 했다며, 의회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펴서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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