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와 가전, 타이어는 광주의 대표적인 주력 산업으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 등 대기업의 경영 전략과 수출시장 동향에 따라 지역 경제는 크게 휘청거렸는데, 올해도 사정이 밝지 않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차 광주공장은 2천 14년 자동차 53만 대를 생산하는 등 수출이 급증하면서 2년 연속 5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c.g.1)연간 매출 규모는 2천 15년 약 10조원으로 당시 광주지역 총 생산액의 32%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내수와 수출이 줄면서 광주공장의 생산량은 49만 9천대로 줄었습니다.
새해 역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을 단행한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협력업체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가전제품 생산으로 지난해 4조 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1월 김치냉장고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을 확정했습니다.
(c.g.2)2천 11년엔 세탁기를, 2013년엔 청소기와 냉장고를 이전하면서 지역 업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새 주인을 맞게되는 금호타이어 상황도 향후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 본사를 둔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매각작업이 본격 진행되는
금호타이어를 누가 손에 쥐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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