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중국의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2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인수금액이 9천 5백억원에서 1조원 사이로 알려진 가운데 박삼구 회장이 막대한 인수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의 채권단이 본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의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를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순위 34위인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되면 중국 내 1위, 글로벌 순위 10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더블스타가 제시한 금액은 9천 5백억원에서 1조원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이 다음달 중순쯤 더블스타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우선매수청구권이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박 회장이 한 달 이내 더블스타 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 금호타이어는 박 회장에게 되돌아 가게됩니다.
문제는 우선매수청구권이 박 회장 개인에게 한정돼 제3자나 계열사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려면 본인이 100% 지분을 가진 특수목적법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투자시장에서는 농협은행에서 자금 일부를 차입하고, 중국의 캠차이나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 싱크 : 농협은행 관계자
- "과거에 금호리조트 사업 때 NH투자증권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어서 박삼구 회장이 임의적으로 한 것인지 모르지만 금호타이어에서 구체적으로 제안 들어온 것도 없고 농협은행에서 검토되는 부분도 전혀 없다 "
금호타이어 내부에서는 쌍용차 사태처럼 정리해고나 기술력 빼가기 등 먹튀자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금호타이어 인수전은 박삼구 회장이 막대한 인수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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