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에너지밸리 관련 연속 기획보도, 마지막 순섭니다.. 투자기업들의 더딘 이전 등 에너지밸리 조성이 지지부진하다는 kbc 보도 이후, 한전과 나주시가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이전기업과의 수의계약 비율을 30%까지 늘리기로 했고, 나주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에서 나주혁신산단으로 이전한 전력설비 기업입니다.
한전이 구매하는 물량의 10%까지 수의계약 할 수 있다는 조건을 보고 이전을 서둘렀습니다.
▶ 인터뷰 : 심종태 / 제나드시스템 대표이사
- "기술 위주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보니까 한전이 혁신도시에 내려와있고, 여기에서 기술이나 연구개발 차원의 도움을 많이 주고 혜택을 많이 주기 때문에"
한전은 투자협약 기업들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연간 2천억원대인 수의계약 물량을 3배까지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선관 / 한전 에너지밸리추진실장
- "대규모 기업유치 사업임으로 지켜봐주시면 한전에서는 에너지밸리가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달에만 10여곳의 공장이 착공할 예정인
나주혁신산단 이전기업들을 위해 나주시도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승 / 나주시 일자리정책실장
- "식당이나 공구상에 조기 투자 해달라고 만나고 있고, 버스 같은 경우는 3대를 샀습니다. 혁신산단내를 순회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한전 에너지밸리에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모두 177곳.
이 가운데 80%인 139개 업체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에너지신산업 분얍니다.
전력설비 기업들처럼 한전으로부터 직접적인
일감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전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전과 나주시는 다음주부터 투자협약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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