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최순실 게이트로 지난해 11월
개소가 무기한 연기됐던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늘 (8일) 문을 엽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한전 주도의
반쪽짜리 혁신센터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던
나주혁신도시의 전남 제2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늘(8일) 문을 엽니다.
전국에서 19번째인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전이 운영하는 최초의 공기업 자율형 센텁니다.
지난해 전남도의회가 여수에 있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올해 운영비를 전액 삭감하는 등
정부 주도형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동력을 잃자 고육지책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비나 지방비 지원이 전혀 없이 사업비에서부터 운영비까지 한전이 모두 충당하게 됩니다"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에너지 분야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인력양성과 고용창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전의 에너지밸리 사업과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이 같습니다.
한전은 에너지밸리를 위해 연구개발센터와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등을 추진하고 있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복투자나 마찬가집니다.
때문에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자 공기업인 한전에게 떠넘기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흥빈 / 전남도의원
-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의회를 무시하는 개소식은 고쳐져야죠. 의회에서도 많은 고민 끝에 예산을 삭감하고, 좀 더 지켜보자는 취지였는데 중앙부처에서 밀어부치기식으로 전혀 소통없이"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미래부 장관, 산업부 장관, 시.도지사 등 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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