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5년 동안 한전을 이끌었던 조환익 사장이 임기 석 달 남겨 놓고 물러났습니다.
벌써부터 차기 한전 사장으로 유력한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새 사장은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2월쯤 결정됩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말 취임한 뒤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5년 동안 한국전력을 이끌어 온 조환익 사장이 퇴임했습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일을 석 달 앞서 물러난 조 사장은, 후임을 위한 스스로의 선택이었다며 한전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
- "회사도 지속 가능해야 되고 지역도 혁신해야 되고, 최고의 공기업으로서 나라에도 기여하고 전력 수급도 안정시키고, 4차 산업혁명의 시장과 기술을 제공해야 되고..참 할 게 많습니다. "
조 전 사장의 임기 동안 한전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고,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갑니다.
조 전 사장의 후임으로는 송인회 전 한국전력기술 대표와 오영식 전 국회의원 등 전북 출신의 두 여권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 싱크 : 한전 관계자
- "저희는 한 두 달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빠른 2월 초나. 공백이 길면 안 되니까 감안해서 빨리빨리 진행되면 단축될 수도 있고."
이미 임기가 끝난 KDN과 한국전력거래소 등 한전 자회사들도 선임 절차에 진행 중이거나 예정으로 있어 에너지 공기업에 불어 올 변화가 주목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국내 최대 공기업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공공기관장 물갈이 또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