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2017(5)]한전공대 탄력..내년 구체적 윤곽

작성 : 2017-12-25 18:23:15

【 앵커멘트 】
결산 2017, 오늘은 에너지밸리와 함께 지역 발전의 중심 축이 될 한전공대 추진 상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돼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간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쯤 정확한 위치와 구체적인 계획 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2017년 4월18일, 광주 유세*
- "광주*전남을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인재를 양성할 한전 공대를 에너지 밸리에 설립하겠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한전공대 설립 공약은, 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가시화됐습니다.

이에 맞춰 한전은 15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최대 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전공대를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을 내놨습니다.

충청권의 카이스트, 영남권의 포항공대와 함께 인재 양성의 삼각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환익/전 한전 사장 / *2017년 5월 21일*
- "중부 지방에는 카이스트가 있고, 동부 지방에는 포스텍이 있고 그럼 서쪽에도 아주 세계가 알아주는 글로벌 공대가 하나 있어야 되지 않냐 해서, 그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우수 인재 유입과 지역 발전 등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광주 남구와 서구, 나주시 등 각 지자체 간에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졌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동수의 후보지를 추천해, 한전이 용역을 거쳐 최종 선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한전은 올 연말까지 용역 발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한전관계자
- "컨설팅입니다. 국제 컨설팅 회사에 용역을 맡기는 거죠. 부지에 대해서..여러 후보지가 나올 것 같고요. 교과 과정이나,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는지 그런 것들을."

기본 계획이 마련되면 법인 설립과 정부 인허가, 부지선정 등을 거쳐 2022년 쯤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한전공대 설립의 구체적 계획안이 내년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면서 에너지밸리와 함께 지역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어나갈 양대 축이 될 전망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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