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허위 과장광고 주의

작성 : 2018-03-17 19:13:43

【 앵커멘트 】
최근 지하철 2호선 건설 계획이 큰 화제로 떠오르면서 '역세권'을 활용한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허위*과장 광고로 판명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금남로 지하철 역 부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광주 최초로 오피스텔 출입구와 지하철 역사를 지하통로로 연결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구청에 확인해 본 결과, 허위 광고임이 드러납니다.

▶ 싱크 : 동구청 건축과 관계자
- "아직 허가는 안 났고, 지중 매설 시설물이 좀 있어요. 관련 부서에서 모두 허가가 나와야 하고. 그래서 된다고 해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될 지, 안 될 지 아직은 미정이죠."

해당 건축 사무소에선 공사 과정에서 건설 설계 변경을 요청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싱크 : 건설사 관계자
- "그거는 공사 진행하면서 할 겁니다. 긍정적으로 연결을 검토하겠다(라고 들었습니다)"

최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지하철 역세권과 관련한 허위*과장 광고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역세권임을 내세워 6% 안팎에 불과한 광주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의 두 배를 보장하는 과장 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건설 위치가 확정되지 않은 도시철도 2호선 역을 확정된 것 마냥 광고해 분양몰이에 나선 업체들도 적지 않습니다.

▶ 싱크 : 부동산 관계자
- "위치는 정확히 안 나왔죠. 그런데 대충 어디쯤에 위치할 거다라는 게 눈치가 있잖아요. (걸어서) 10분 안이면 역세권으로 보니까 그렇게 보는 거에요."

검증되지 않은 역세권 마케팅이 난무하면서
구매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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