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노사 대표가 특별합의서에 서명하고, 채권단인 산업은행과도 이행약정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 대표단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별합의서에 서명를 하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금호타이어 회장
- "두 손을 맞잡고 함께 하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원들이) 제일 불안해 하는 것은 '먹튀'라는 건데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최선을 다해..운영을 한국 사람이 하도록 이야기를 할 겁니다."
합의서에는 국내 공장 설비 투자 등 해외자본 유치에 관한 내용과, 상여금 반납*임금 동결 등의 자구안이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정송강 /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장(어제)
- "아직도 잠재하고 있는 향후 먹튀라든가 기술제휴, 고용불안에 대한 부분들 이런 부분에 대해선 계속 제도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해소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인 산업은행과도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수혈에 나서는 채권단은 조만간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노조의 동의를 얻어 해외매각 방침을 확정한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향해 한발짝식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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