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대.. 무인 점포 '확산'

작성 : 2018-05-12 15:10:22

【 앵커멘트 】
직원이 없는 셀프주유소나 셀프빨래방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이용되고 있는데요.

업주들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비(非)대면을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카페와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무인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24시간 무인카페.

입구에 좌석 지정과 결제를 위한 무인단말기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장 한 켠에는 간식 자판기와 사물함이 마련돼 직원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준영 / 무인카페 이용자
- "(다른 곳은)너무 강압적으로 조용히 시키는 게 있는데 (이 카페) A존 같은 경우는 말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공부하기 편하고. "

▶ 인터뷰 : 고가영 / 무인카페 이용자
- "곳곳에 카메라가 다 있거든요. 사장님이 항상 카메라로 확인해 주시니까 안전이나 도난사고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운영자는 청소 등을 할때만 나타납니다.

직원을 쓰지 않다 보니 운영비를 크게 줄었습니다.

광주의 한 무인 출력센터입니다.

누구나 24시간 내내 복사기와 프린트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제본까지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최근 주유소와 택배보관 서비스, 빨래방 등 무인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초반 설치 비용은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크게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현희 / 무인카페 운영자
- "요즘 고객들이 비대면을 좋아해서..저희 때는..제가 50대인데 와서 반겨주면 좋잖아요. 요즘 고객들은 그런 걸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또 고객이 불편한 점은 계속 채팅을 하기 때문에 매번 실시간으로 부족한 건 응대를 해주고. "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올라간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무인 시스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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