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 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휴가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최근 오름세인 국제유가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예매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올 여름 유럽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 김홍석 씨.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수 개월 전부터 가격을 비교해 가며 직접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홍석 / 광주시 화정동
- "가격이 많이 부담스럽더라고요. 미리 하면 조금이라도 싸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3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항공권이 큰 폭으로 뛴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깁니다.
8월까지의 비행기표가 대부분 매진됐고, 벌써 가을치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국제유가까지 겹쳐, 휴가준비가 당겨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상 / U여행사 대표이사
- "7~8월에 (유류할증료가) 아마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왕 어차피 (해외를) 가신다면 유류할증료가 더 쌀 때 발권하시는 게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류 할증료는 한 달 전과 비교해 7.4%, 일년 전보다는 50% 이상 올랐습니다.
이번달(6월)부터는 국제선 항공권에 편도 기준 최대 7만 2600원의 유류 할증료를 내야 합니다.
저렴한 항공권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항공업계로 쏠리며, 이른 가을철 특가 상품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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