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로 직장인들까지 아르바이트 시장에 뛰어들면서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신민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 기자 】
공무원 준비생 이 모 씨는 최근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유난히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 싱크 : 이 모 씨/아르바이트 구직자
-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있는데요. 편의점이든 뭐든 자리가 없더라고요..경쟁이 치열한 걸 알겠어요."
방학을 맞은 대학생에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의 영향으로 투잡을 원하는 직장인들까지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트타임 일자리가 인기입니다.
▶ 싱크 :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생
- "(풀 타임이 아닌) 파트 타임은 좀 찾기가 힘들어요. 자기가 원하는 시간을 찾아야 하는 거잖아요. 점주들이 원하는 시간을 올려놓는 거니까."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주들이 직접 일을 맡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일자리는 더욱 줄고 있습니다.
▶ 싱크 : 편의점 운영자
- "부부가 하는데도 지금 두 부부의 인건비도 못 가져가는 형편인데..최저임금이 또 오르면 알바 안 써야 돼요."
진입 장벽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최용훈 / 카페 운영자
- "원래 최저시급 때문에 경력직을 우선으로 뽑아서 곧 있어 또 오르면 경력직 위주로 뽑는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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