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취업 준비와 진로 고민 등으로 휴학하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만 매년 4만 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휴학하고 있는데요,
대학측은 등록금 재원이 줄고 있어 고민이라고 합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대학교 4학년인 박응만 씨는 한 학기를 남기고 휴학을 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섭니다.
▶ 인터뷰 : 박응만 / 휴학생
- "재충전 할 시간과 취업을 위해 휴학을 하고 저를 위해서 더 나아가 보려고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서수종 씨도 얼마 전 휴학 신청서를 냈습니다.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수종 / 휴학생
- "(전공이) 저랑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졸업하고 나서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해서 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해서 휴학을 하게 됐습니다."
청년 실업이 늘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휴학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CG1)
통계청 조사를 보면, 전국적으로 휴학경험자 비율은 44.4%로 지난해와 비교해 1.3%p 상승했습니다.
(CG2)
휴학 이유로는 남학생의 경우 병역과 취업·시험 준비, 여학생은 취업·시험 준비와 어학연수·인턴 경험, 학비 마련 순이었습니다.
(CG3)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도 매년 4만 명 가까이 휴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휴학생이 늘어날수록 고민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광주 A대학교 관계자
- "예를 들어서 오천 명이 다니다가 천 명이 빠지면, 천 명에 대한 등록금 재원이 감소되니까 당연히 영향을 미치죠."
청년 실업률이 높아갈수록 대학 휴학생 숫자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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