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던 전남방직 광주공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남방직은 지난 2016년에 126억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생산성 하락에 따른 경영난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 12월 31일 광주공장과 시흥공장 2곳을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시흥공장 근로자 22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는데, 영암과 평동공장으로 생산설비 이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남은 50명도 해고될 예정입니다.
전남방직 광주공장은 지난 1934년 일제가 면직 수탈을 목적으로 문을 연 뒤, 83년 동안 섬유를 생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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