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인구 급증.. 단독 선거구까지 확보

작성 : 2018-01-22 19:14:47

【 앵커멘트 】
공공기관 15개가 입주하면서 나주 혁신도시가
차츰 완전한 도시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증가로 단독 선거구가 되면서
정치적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나주 혁신도시 인구가 3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CG
지난 2015년 만 명에서 3년 만에 3배 가까운 2만 8천여 명을 기록하면서 이미 구례군 인구 2만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19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해 거주하는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성은 / 나주시 빛가람동장
- "30세~39세 학부모들이죠, 25% 정도 됩니다. 굉장히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이런 추세로 본다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구요"

인구 증가와 함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최근 혁신도시 기초
기초 선거구를 2-3개 가량 부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시의원이 2-3명 생기면서 정치적인 대표성까지 갖게 된다는 얘깁니다.

▶ 인터뷰 : 장영배 / 빛가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앞으로 많은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혁신도시를) 전담하는 의원님들이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구 증가와 정치적 위상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정주 시설은 미흡합니다.

▶ 인터뷰 : 김춘희 / 나주 빛가람동 주민
- "많이 들어섰는데 학교를 빨리 더 지어줬으면 좋겠고 병원도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요"

주변 산단에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어 갈수록 자족 능력을 가진
혁신도시 형태를 갖춰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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