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일자리를 확대하면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의 취업 시장에선 두 세대의 일자리 특성이 달라 충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60대 남성
나이 먹어도 일을 해야되잖아요. 나이가 먹어도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싱크 : 20대 남성
- "취업을 해야되는데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버리면 저희들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최악의 청년 실업 사태를 맞고 있는 청년들과 고령화 시대를 맞은 중장년 모두에게 일자리는 시급합니다.
급기야 세대 갈등으로 번지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에서 청년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는 서로 충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광주전남연구원의 분석 결과 광주의 만 15세~29세의 청년들의 취업 비중은 예술, 스포츠, 여가업이 37%를 차지하는 반면 60세 이상은 농림어업 61%, 운수업 26% 순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층별로 취업 분야가 어느 정도 분리돼 있어 충돌이나 경합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50대에서 청년층과 취업 분야가 겹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입니다.
▶ 인터뷰 : 임형섭 / 광주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세대 간에 상생해서 서로 일자리를 나눌 수 있는, 더 나아가서 그 안에서 일자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전략도 향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별, 연령별 맞춤형 고용정책이 차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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