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진입 장벽 낮춘다..광주ㆍ전남 첫 면세점 등장할까

작성 : 2018-08-04 18:26:40

【 앵커멘트 】
해외 여행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는 면세점이 정작 광주전남에는 한 곳도 없습니다.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내 면세점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면서 광주전남에 면세점이 들어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외국인들에게 쇼핑은 가장 중요한 관광 일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에는 외국인들이 쇼핑할만 곳이 많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황주인징 / 중국 관광객
- "중국 관광객들은 쇼핑을 좋아하는데 광주전남은 그런 게 좀 부족합니다"

특히 광주전남에는 시내 면세점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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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입을 한 뒤 나중에 세금을 되돌려주는 사후면세점은 전남 454곳, 광주 242곳이지만 분산된 매장과 상품 종류 부족 등으로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오천 / 여행사 대표
- "열악한 면세점 환경을 좀 많이 개선해야 관광객 유입이나 해외여행자들의 불편함을 많이 덜어드리지 않을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정부가 시내면세점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시내면세점을 추진할 경우 일정 요건만 갖추면 모든 지역에서 상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갱신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됐습니다.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중국 관광객들은 많이 좀 요구하시죠. 저희가 계속 하고 싶어하고 그러죠 지금.."

전남도는 수도권에서 신규 면세점을 허가할 경우 함께 지역 분점을 운영하도록 하는 이른바 공동 입찰 패키지에 기대를 걸고 관세청에 허가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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